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최정묵)은 6월 15일 제9회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을 맞이하여 노인학대의 심각성과 노인인권보호의 중요성 및 인식제고를 위해 6월 21일(토) 청주시 청소년광장에서 부대행사 및 노인학대 연극 공연 등의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은 매년 6월 15일로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 개선 및 사회적 인식과 대처능력을 증대하기 위해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 :　International Network for the Prevention of Elder Abuse)이 주창하고 UN과 WHO가 지원하는 세계적인 기념일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을 기념하여 6월 21일(토) 14시부터 16시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역할과 사회적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당초 13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연기되어 21일 개최됐다.

▲ 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한 ‘제9회 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 홍보캠페인’ 행사가 21일 청주시 청소년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는 노인학대와 더불어 자살과 관련하여 이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지역 내 연계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사회적기업 예술나눔 ‘늘품’ 연극단의 노인학대 연극공연과 청주문화원 ‘통사모’의 기타공연과 함께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를 통해 흥미롭게 노인학대에 대하여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밖에 홍보캠페인에 참여한 한국예술치료학회 충청지부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미술심리검사를, 청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노인우울검사 우울증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인 소비자 피해예방 및 건강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산남노인복지센터는 노인자살 예방(참살이 생명존중) 홍보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여러 기관에서 지역사회의 노인학대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충청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1577-1389번으로 24시간 통합 운영되며, 노인학대 신고․상담은 홈페이지(www.cb1389.or.kr)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시민들이 노인학대 사진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