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갑작스러운 가족의 사망으로 인해 절망감 및 부정적 감정을 겪고 있는 관내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생명위로’ 유족 나들이」를 실시함으로써, 문화적 소외감 해소 및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였다.(사진제공=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 유족은 사회적 낙인 및 편견으로 인하여 일반적인 사망의 경우와 다른 애도과정과 심리, 사회적 고통을 경험하게 되며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사회적 등 여러 방면의 어려움을 겪으며, 일반인에 비해 자살위험이 8.3배가 높고, 자살유족의 우울장애 발병 위험은 일반인보다 약 18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강표)는 갑작스러운 가족의 사망으로 인해 절망감 및 부정적 감정을 겪고 있는 관내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생명위로’ 유족 나들이」를 실시함으로써, 문화적 소외감 해소 및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였다.

이강표 센터장은 “자살 유족은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더해, 그들을 향한 사회의 편견으로 재차 고통받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해 있다. 이들이 애도를 넘어 일상을 회복하고 적응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자살 유족에 대한 사회적 지지망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