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은 지난 4일 이랑아람 주민어울마당 ”초록우산 플리마켓”을 진행하였다.(사진제공=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관장 최승인)은 지난 4일 이랑아람 주민어울마당 ”초록우산 플리마켓”을 진행하였다.

영운국민체육센터에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나섰다. 작아진 옷, 신발, 더 이상 읽지 않는 책,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과 인형 등을 들고 행사장으로 나온 어린이들이 “천원이요, 천원!”을 외치면서 물건을 판매하는 경험을 했다. 또한 판매자들은 이 날 판매 수익의 50%를 본인의 이름으로 청주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이 날 판매자로 참여하여 판매수익을 기부한 아동은 “새로운 사람들이랑 만나는 것이 가장 즐거웠어요. 이제 제가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이 동생들이 쓸 수 있게 판매하니까 뿌듯했어요. 그리고 용돈도 벌고 복지관에 기부도 하니까 신기해요.” 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 판매 어린이의 보호자는 “우리 아이들도 판매자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뿌듯하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 최승인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평소에 하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린이들이 주변의 친구, 이웃들과 지속적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꾸준히 주선하겠다.” 라고 전했다.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네네치킨 용암 2점, 월드컵짬뽕, 카페주와, 초롱이네 도서관, 용성초등학교 베이킹동아리, 청주사회복지관 뜨개동아리 소록소록, 솜씨나눔에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한편, 이랑아람 주민어울마당은 청주사회복지관의 지역조직화사업의 일환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이웃 간 친밀감과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의 공동체의식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이에 지역사회주민이 주민추진단으로 참여하여, 직접 이랑아람 주민어울마당의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