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9일(목)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였다.(사진제공=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관장 김현숙)은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9일(목)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였다.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와 연계하여 이번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SK하이닉스에서 지원한 디지털ICT사랑방이 기반이 되었다.

이번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은 가속화되는 디지털 중심의 서비스들 앞에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노인들을 위해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의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노인 집단 내에서도 각기 다른 삶의 환경적 요인이나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 격차 속에서 노인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사업(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디지털 정보격차가 가속화되고 있어, 스마트기기 사용을 두려워하는 노인들은 디지털 소외계층으로 전락될 가능성이 높다. 기존 노인 세대에 비해 베이비부머 세대는 비교적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하지만 대부분의 8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인터넷 사회에 정착하기 전에 은퇴를 했기 때문에 디지털 기술에 익숙해질 기회가 전기 노인보다 더욱 부족하다.

또한 스마트기기의 보유율이 낮고(일반국민 스마트기기 보유율 92.3%, 노인의 스마트기기 보유율 77.1%) 인터넷이용율이 낮은 이유도 있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2021). 2020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 또한 노인의 주된 정보 습득 경로는 TV로, 코로나19에 더욱 필요시 되었던 디지털 스마트기기의 사용이 적은 노인은 TV로만 정보 습득을 하는 디지털 매체가 되게 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SK하이닉스의 지원으로 ICT기반을 마련하게 된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1층에 교육장과 실생활 체험 가능한 기자재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복지관은 디지털 정보에 취약한 노인들의 디지털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노인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어 이번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의 효과로는 인지기능의 차이를 분석하였는데, 프로그램을 하기 전보다 프로그램 후 순서개념, 기억력, 문제해결, 추상적사고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성이 입증되었다.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김현숙 관장은 “디지털 정보격차가 가속화됨에 따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지 못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디지털 문화로부터 더 소외되고 있다. 이에 저희 기관은 2023년 ICT사랑방을 구축하였고, 각종 기기를 활용하여 노인들에게 디지털기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위와 같은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노인들에게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은 ICT사랑방을 구축하여 디지털 문화에서 소외될 수 있는 노인들의 스마트ICT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내 재활병원, 작업치료과 등과 연계하여 노인들의 인지력 향상을 하는데 많은 연계사업을 진행하며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