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서부보훈지청은 12월 6일(수) 당진초등학교에서 6‧25참전유공자명비 제막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충남서부보훈지청)

국가보훈부 충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남용)은 12월 6일(수) 당진초등학교(학교장 윤병인)에서 6‧25참전유공자명비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막식은 6‧25참전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지역사회와 후배 학생들의 귀감으로 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되었으며, 가로 5.6미터, 세로 1.3미터, 높이 1.7미터 규모로 조성된 명비에는‘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라는 문구와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당진초등학교 졸업생 175명의 이름을 각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윤병인 당진초등학교장을 비롯해 김희숙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진한 당진시 사회복지과장, 김천풍 육군 제1789부대 2대대장 등 기관‧단체장, 충남 및 당진시 보훈단체장과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당진초등학교를 졸업하여 생존해 계신 참전유공자 박윤식님(29회), 호병식님(30회), 성대용님(31회)이 함께하여, 충남서부보훈지청에서 마련한 영웅의 목걸이(볼로타이)와 후배 재학생들로부터 꽃다발과 감사 편지를 전달받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김남용 지청장은 기념사에서“참전 유공자 명비가 모교 학생은 물론,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 영웅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본받는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6‧25참전유공자 명비 건립사업은 국가보훈부에서 2016년부터 6‧25참전유공자의 공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이나 참전유공자 출신학교에 명비를 건립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