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4개 대학교(강동대, 공주대, 서원대, 청주대) 교수와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희망家꾸기-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단원」들이 충북괴산군 연풍면 갈금리 마을에서 집 고쳐주기 재능 기부활동에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건축전공 지도교수(김승근 강동대 건축공학과교수) 및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진 이번 활동은 농어촌의 노후주택에 대한 지붕개량, 수세식화장실 설치 및 수리, 도배 및 장판교체, 단열시공 등 건축분야 전문봉사활동으로, 6월 25일부터 7월11일까지 진행됐다.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일반 저소득층, 독거노인·장애인등을 대상으로 주택 지붕개량, 외벽·화장실 보수, 방풍벽 설치, 도배 및 장판교체 등으로 1가구당 300만원~400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배당되어 이루어졌다.

무더운 여름 땡볕 아래 진행된 활동에서도 단원들은 보람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농어촌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 9가구의 주택이 새롭게 단장됐다.

▲ 충청지역 4개 대학교 교수와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희망家꾸기-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단원」들이 충북괴산군 연풍면 갈금리 마을에서 집 고쳐주기 재능 기부활동에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강동대 김승근 교수는 “현재 농촌 이농 및 고령화 현상 등으로 농촌가구의 25%는 법령이 정하는 최저 주거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시설에 살고 있다면서 이들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은 꼭 필요한 ‘기본적 삶의 질을 확보하는 일’로서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家꾸기-농어촌 집 고쳐주기」봉사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 주최, 한국농촌건축학회 주관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2007년부터지속적으로 추진되었으며 도내 10개 마을 59가구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충북도 고규식 건축문화과장은 “도내 농촌지역의 주거환경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하고, 가구 구성원 특성 상 독거 노인, 조손가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자력으로 주택 수리비 등을 부담하기에는 힘든 실정으로서 충북도에서는 『농촌고령자 공동시설 지원사업』, 『농촌마을 리모델링 사업』 등 농촌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진 이번 활동은 농어촌의 노후주택에 대한 지붕개량, 수세식화장실 설치 및 수리, 도배 및 장판교체, 단열시공 등 건축분야 전문봉사활동으로, 6월 25일부터 7월11일까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