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북부보훈지청은 3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용원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신니면민 만세운동 유적비’를 선정하였다.(사진제공=충북북부보훈지청)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미)은 3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충주시 신니면 용원리 용원초등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신니면민 만세운동 유적비’를 선정하였다.

‘신니면민 만제운동 유적비’는 일본의 무력통치에 항거하고 우리나라의 독립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3.1독립만세운동이 우리 지역 충주에서도 대대적으로 열렸던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1984년 건립되었다.

이날, 만세운동은 손승억, 단경옥 등 8분의 주도하에 계획되었으며, 용원장이 열리던 4월 1일, 200여명의 군중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외치며, 전개되었다.

신니면의 독립만세운동은 충주지역에서 일어난 최초의 만세운동으로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에서는 매년, “신니면 만세운동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개최하여 이를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였다.

금년도 4월 1일에도 자주 독립을 꿈꾸며 목숨바쳐 헌신한 선열들의 거룩한 뜻을 기억하며 만세운동 유적비에서 헌화 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시가지 행진을 이어가는 등, 독립된 나라의 소중함을 후손들에게 일깨워줄 수 있도록 의미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강성미 지청장은 ‘올해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독립만세 재현행사인 「신니면민 만세운동 기념행사」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며, ’신니면 만세운동 유적비 등을 비롯한 우리 지역의 현충시설에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