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북부보훈지청은 1일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앞에서 제 17회 신니면민만세운동 기념식 및 만세재현행진이 개최되었다.(사진제공= 충북북부보훈지청)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미)은 1일 충주시 신니면 용원초등학교 앞에서 제 17회 신니면민만세운동 기념식 및 만세재현행진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지회가 주최하고 충북북부보훈지청, 충주시가 후원한 이번 기념식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5주년을 맞이해 열렸다. 행사는 식전 공연과 헌화‧분향,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격려사, 헌시낭송, 3‧1절 노래, 마지막으로 만세삼창과 식후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신니면민 만세운동은 충주지역 내 최초로 발생한 만세운동으로, 1919년 4월 1일 용원장터에서 발발했다. 주도자 8명(단경옥, 이희갑, 이강렴, 손승억, 윤주영, 윤무영, 이강호, 김은배)은 옥고를 치렀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이들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손승억), 건국훈장 애족장(단경옥), 대통령 표창(이강렴‧윤무영‧윤주영‧김은배‧이강호‧이희갑)을 각각 추서했다.

강성미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은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 국가보훈부는 애국의 역사를 계승하고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설 것이다.” 라며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위해 국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하는 모두의 보훈을 중점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