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는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충청북도 치매공공후견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는 24일, 옥천군 장령산 자연휴양림에서 충청북도 치매공공후견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활동 후견인 및 후보자, 치매안심센터 공공후견사업 담당자 등 54명이 참석하였다.

치매공공후견 제도는 의사결정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의 경제적·법적 권리를 보호하는 제도이다. 치매공공후견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는 공공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의사결정 상황에서 도움을 받아 존엄한 인격체로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는 치매공공후견광역지원단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치매공공후견인의 모집과 선발, 양성교육과 보수교육, 공공후견 사무범위 안내, 후견인 후보자 추천 및 관리, 심판청구 지원, 간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치매공공후견인 간담회는 활동 후견인 및 후보자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치매공공후견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고충 및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충청북도 지역의 치매공공후견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치매환자가 충청북도 지역사회에서 이용 가능한 치매치유 프로그램을 공공후견인 분들께 소개하고 안내하였다. 치매치유 프로그램은 행동심리증상의 완화와 정서적 안정, 우울감 감소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매치유산책, 힐링체험 등으로 진행되었다.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이상수 센터장은 “충청북도 내 치매환자의 인간적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치매공공후견인과 후보자 40명이 전문성과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의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에 부응하고자 치매공공후견인의 전문성 강화와 치매공공후견 사업을 진행하며 겪을 고충을 덜고자 매년 보수교육과 간담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