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주최로 지난 17일 장애인 부모님들과 함께하는‘알음알이’프로그램이 개강되었다.(사진제공=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민용순) 주최로 지난 17일 장애인 부모님들과 함께하는‘알음알이’프로그램이 개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아동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양육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 고립감 등 같은 고민과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 취미활동, 교육, 서로 간 고민을 나누며 소통을 할 수 있는 모임이다.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서로 지지와 격려를 통해 고민을 나누며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스트레스를 경감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되었다.

‘알음알이’는 지난 17일(수) 엄마모임과 29일(월) 아빠모임 각 1회기 개강을 시작으로 총 20명의 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청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부모자조모임‘알음알이’에 대한 ppt 소개를 시작으로 부모님들의 자기소개 및 양육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선배 부모의 경험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참여를 하신 한 아버지는“자녀의 장애를 받아들이기까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자녀를 위해 더 많은 배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부모자조모임에 나오게 되었다.”라고 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참여자는“장애를 자녀를 돌보느라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자신의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숨통이 틔는 것 같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표시하였다.

민용순 센터장은“장애아동을 둔 부모들이 모여 마음을 나누고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 또 “모임을 통해 부모들의 마음에 안정을 찾게 되고, 이로 인해 각 가정에 긍정적인 영향이 전해짐으로써 더욱 건강한 가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며“부모자조모임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으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