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인 24일,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도청 신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도 24일 아침, 실‧국장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말 없이 조문을 마친 뒤 조문록에 ‘세월호사고 100일을 맞아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시종 도지사는 조문객을 맞는 직원들에게 “합동분향소가 운영되는 마지막까지 고인과 조문객에게 예를 갖추고 정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7월 24일 현재(오전 8시 기준) 27,438명이 분향소를 찾았다.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조문이 가능하며, 경기도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