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2024년 6월 13일 더빈컨벤션웨딩홀(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에서 부부 5쌍의 백년 가약식을 개최하였다.(사진제공=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지부장 고규봉)는 2024년 6월 13일 더빈컨벤션웨딩홀(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소재)에서 부부 5쌍의 백년 가약식을 개최하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 백년 가약식은 지난 1988년부터 올해까지 36해째를 맞이하였다.

백년 가약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법무보호대상자 부부에게 결혼식을 지원함으로써 건전한 사회인으로 새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년 가약식은 지난해까지 총 136쌍의 결혼을 지원하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가 주관하고,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충북지부협의회, 운영위원회, 충북지부 지역별·기능별 보호위원회, 더빈컨벤션웨딩홀, 충청북도 등이 후원하였다.

이번 백년가약식은 청주지방검찰청 박영빈 검사장, 김봉석 사무국장과 청주교도소 박원규 소장, 청주보호관찰소 이용호 소장, 충청북도의회 박봉순 의원, 공단 소속 자원봉사자 11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하는 5쌍의 부부를 축하해 주었다.

결혼식을 올린 대상자 A 씨는 “부족한 저희 부부에게 이렇게 많은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순간을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례를 맡은 운영위원회 김해윤 감사는 “많은 내빈 앞에서 다짐한 오늘의 약속을 잊지 말고, 건강하고 따듯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무보호대상자란 형사처분 및 보호처분을 받은 자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이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 속에서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해 범죄의 대물림과 재범의 위험을 끊어낼 수 있도록 백년 가약식을 비롯한 다양한 법무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