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는 IBK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미원면 옥화리에 사는 마츠자끼 아끼꼬씨의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7월 29일(화)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는 IBK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미원면 옥화리에 사는 마츠자끼 아끼꼬씨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성영용 충북적십자사회장,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사업본부장, 남성현 청주시안정행정국장, 이희선 충북여성봉사자문위원장, 황관구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 김귀현 상당지구협의회장 및 봉사원 50여명과 미원면주민 30여명이 참석하였다.

IBK 기업은행에서 사랑의 집 준공을 위해 1,500만원을 후원받았지만, 집수리가 가능하지 않아 신축을 결정하였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회와 미원면사무소, 네패스, 소망건업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을 받아 신축이 진행되었다. 또한, 주거환경개선작업 뿐만 아니라 심리치료 등을 위해서 ‘다문화 공동 프로젝트 하모니’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 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 아끼꼬씨 내외.

‘다문화 공동프로젝트 하모니’는 다문화가정 통합지원프로그램으로 의료지원이나 기초생활자원, 주거복지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돕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6월 30일에 시작된 주변정리부터 시작하여 7월 말까지 이어진 공사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상당지구협의회소속의 김귀현 회장을 비롯하여 40여명의 봉사회원들이 참여하여 집수리에 손을 보탰다.

김귀현 회장은 “무더운 여름철에 신축공사를 하느라 수고하신 봉사원님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신축을 결정하고 난 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지금 맺은 아끼꼬씨와의 인연으로 함께 봉사도 하면서 더 어려운 이웃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끼꼬씨는 “대장암말기였던 어머님이 돌아가시면서 아이들이 집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편하게 씻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던 것이 생각난다. 어머님께서 이 모습을 하늘에서 보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 적십자사와 하모니, 기업은행, 그리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사랑을 기억하고 ‘사랑의 집’에서 가족들을 사랑하면서 살겠다.” 고 말했다.

▲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이 완성 되어 준공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