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강성미)은 지난 6월, 익명의 월남참전유공자께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소 어렵게 모은 1백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지청에 기부하였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인 참전유공자께서는 30여년 동안의 군생활을 하시고 월남전에 참전하신 분으로, 작게나마 전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이 첫 기부임을 밝히신 국가유공자께서는 “평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크나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님의 연설 중 모두의 보훈을 강조하셨던 국가유공자 복지실현에 관한 말씀을 듣고 힘을 보태리라 다짐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강성미 지청장은 감사함을 표하며 “기부금은 생활이 어려운 월남 참전유공자들께 전달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감사하는 ‘모두의 보훈’실현을 위하여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