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의집 충주센터에서 8일, 고대원님이 400번째 헌혈을 달성하여, 지역사회에 생명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였다.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원장 허혜숙) 헌혈의집 충주센터에서 8일, 고대원님이 400번째 헌혈을 달성하여, 지역사회에 생명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였다. 고대원님은 29세에 헌혈에 처음 참여한 이후, 27년간 꾸준히 헌혈을 이어오며 수많은 생명을 살려왔다.

고대원 헌혈자는 신혼집 근처에 있던 헌혈의집을 지나가다가 호기심에 헌혈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첫 발걸음이 계기가 되어, 이후 헌혈을 자신의 일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헌혈을 통해 나의 건강을 유지하고,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고대원님이 400회라는 큰 기록을 세우게 된 원동력이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했지만, 무엇보다 제 헌혈이 누군가에게 생명을 선물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라고 고대원님은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고대원님의 400매 헌혈증서는 수시로 필요한 지인들에게 무상 기증해왔다. 헌혈로 한번 헌혈증서 기부로 또 한번 이웃 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충북혈액원 허혜숙 원장은 “고대원님의 400회 헌혈은 생명나눔의 실천과 헌신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이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충북혈액원은 앞으로도 헌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