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북부보훈지청은 9월 11일 괴산군청에서 괴산군, 괴산경찰서와 함께 ‘국가관리묘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충북북부보훈지청)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 9월 11일 괴산군청에서 괴산군, 괴산경찰서와 함께 ‘국가관리묘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관리묘역인 괴산 오용사묘는 1950년 5월 12일 감물면 매전리에서 미리 잠복하고 있던 무장공비 30여 명과 교전 끝에 적 2명을 사살하고 전사한 감물지서 경찰관들이 잠들어계신 곳으로 1980년 7월 괴산재향경우회에서 오용사의 빛나는 공훈을 기리고자 조성하였다.

조성된 이후 현충일과 후배 경찰관 임용 시 참배 장소로 활용하며 순직경찰관들에 대한 예우와 경찰관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애국심 함양을 위한 곳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예산 및 인력 등의 한계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2023년 12월 27일 국가보훈부의 국가관리묘역 제14호로 지정됨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직경찰관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그 공훈을 되새겨 미래세대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제복의 품격사업 및 ‘모두의 보훈’ 확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