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남부보훈지청은 10일(목) 보은군 내북면 이승칠지사 공적비 앞에서 내북애향동지회 주관으로 이승칠 지사 추모제를 지냈다.(사진제공=충북남부보훈지청)

충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귀영)은 10일(목) 보은군 내북면 이승칠지사 공적비 앞에서 내북애향동지회(회장 양재덕) 주관으로 이승칠 지사 추모제를 지냈다고 전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강귀영 충북남부보훈지청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류윤걸 광복회충북지부장 등이 참석하여 이승칠 지사의 넋을 기렸다.

이승칠 지사는 1912년 일본 왕이 사망하여 한국인들도 상복 착용 강요에 이를 거부하고 동년 6월 26일 ‘몸이 원수의 상복을 입는다면 이는 만대의 수치다. 이 머리가 떨어지더라도 오랑캐는 될 수 없다’라는 유서를 남기고 보은군 내북면 봉황대에서 투신 순국하셨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이승칠지사 공적비는 2010년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이곳에서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