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복지전달체계의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찾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고 한다.

(재)청주복지재단은 8월 19일 오후 2시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복지전달체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네트워크 시범사업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복지전달체계란 복지서비스가 최종 수요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일컫는 말로, 복지서비스의 중복·누락을 방지하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핵심적인 부분이다.

청주복지재단은 통합청주시의 복지환경 변화에 적합한 복지전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13년 5월부터 올 7월까지 청원구를 시범지역으로 지정, 네트워크 기반 구축·자원관리·사례관리·공동협력사업·복지인프라 구축사업 등의 시범사업과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년의 시범사업과 연구결과에 대한 보고와 함께 청주시 복지전달체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1차로 윤상용 책임연구원(충북대 교수)이 ‘청주시 복지전달체계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권용정 청주복지재단 복지사업팀장이 ‘농촌지역 복지인프라 기능 더하기 지원사업’과 관련한 시범사업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김헌진 청주대교수를 좌장으로 은성호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장, 류진석 충남대 교수, 이철희 청주시 복지문화국장, 황지연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 부장이 토론을 벌인다.

남기민 청주복지재단 이사장은 “청주복지재단은 통합청주시에 맞는 복지전달체계를 만들기 위해 구 청주시와 구 청원군 지역을 한 권역으로 놓고 시범사업과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보고회와 토론을 통해 청주시 복지전달체계 구축에 대한 틀이 완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