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4년 10월 18일,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생명위로 나들이'를 개최하였다.(사진제공=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강표)는 2024년 10월 18일, 자살 유가족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생명위로 나들이'를 개최하였다. 이번 나들이는 갑작스러운 가족의 사망으로 깊은 슬픔과 상실감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심리적 회복과 문화적 소외감 해소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2024「생명위로 」가을 나들이’ 로 용인 한국민속촌에 방문하여 인절미 만들기, 옹기캔들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과 민속촌 탐방을 통해 자살 유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지뿐만 아니라,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고립감을 줄이고 상호 지지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강표 센터장은 "자살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함께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추가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애도를 넘어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나들이는 유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가을 정취를 느끼며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생명의 전화 ☎1588-9191,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