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월) 14시, 영동군 영동읍 동정로에 위치한 ‘팔팔장어’에서 영동군 ‘착한가게 300호점 가입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사진제공=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 이하 충북모금회)는 18일(월) 14시, 영동군 영동읍 동정로에 위치한 ‘팔팔장어 (대표 심인섭)’에서 영동군 ‘착한가게 300호점 가입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연중캠페인의 일환으로, 팔팔장어가 영동군의 300번째 착한가게로 이름을 올리며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창호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표위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300호점 가입을 환영했다.

착한가게 캠페인은 소상공인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매출의 일정 금액(월3만원이상)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나눔 운동이다. 2016년 첫 번째 착한가게로 문을 연 ‘예쁜꽃집’ 이후, 영동군은 지속적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며 충북 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아왔다.

심인섭 팔팔장어 대표는 “팔팔장어가 300호점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영동군 착한가게가 300호점을 맞이하기까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나눔정신에 감사드린다.”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모두가 더욱더 살기좋은 영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민성 회장은 “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동군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착한가게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소중한 성금이 충북도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동군의 착한가게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이 크다.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영동군의 소상공인을 찾아 착한가게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요청하여 영동군 지역사회의 풀뿌리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영동군청 군수실에서 나눔리더 인증패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2024년 상반기에 1백만원 이상 기부한 영동의 나눔리더 7명(영동27호~33호) 중 4명이 참석하여 나눔리더 그린회원 인증패를 받았다.

2017년부터 시작된 나눔리더는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개인기부자 모금 프로그램으로, 2023년 12월부터 기부금에 따라 100만원 이상 ‘그린회원’, 500만원 이상 ‘실버회원’, 1천만원 이상 ‘골드회원’으로 구간별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