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생활지원사가 집안에서 낙상사고로 쓰러진 독거어르신을 발견하여 신속한 대처로 치료를 받게 한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사진제공=목령종합사회복지관)

청주시 목령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우탁)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생활지원사가 집안에서 낙상사고로 쓰러진 독거어르신을 발견하여 신속한 대처로 치료를 받게 한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안군숙 생활지원사(61세)는 안부확인서비스를 위해 홀몸 어르신인 윤◌◌(89세)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대문이 잠겨있어 마을 회관 등 어르신이 자주 가는 곳을 찾아 본 후 보호자를 통해 집안에 설치된 홈캠으로 어르신이 화장실에서 넘어져 못 일어나는 모습을 발견하였고 신속히 119에 연락하여 사고 상황 수습을 도왔다.

현재 어르신은 청주의 병원에 CT와 MRI 검사 후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경과를 보기 위해 당분간 입원하여 안정기를 가진다고 하였다.

비상리 노인회장님은 “119 호출을 도와줬는데 구급대원이 와서도 어르신 겉옷을 입히고 입원물품들을 챙겨주어 빨리 병원에 갈 수 있게 도움을 주었고 마을에 정기적으로 안부확인하는 생활지원사에게 무척 감사하다.”라고 마음을 표현하였다.

어르신 위급상황 대처에 대한 지역주민의 감사의 말에 안군숙 생활지원사는 “당연히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했을 거예요.”라며 일에 대한 사명감을 전했다.

노승화 전담사회복지사는 “겨울철 어르신들의 낙상사고가 잦아지는 요즘 생활지원사의 빠른 대처로 위급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위험한 상황을 겪는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에 주력하고 있는 현장의 모든 노인맞춤돌봄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읍·면사무소 및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령 어르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