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공무원‧공무직‧환경공무직 노동조합은 30일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전사랑(3세) 양을 돕기 위해 청주시에 성금 3백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시 공무원‧공무직‧환경공무직 노동조합은 30일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전사랑(3세) 양을 돕기 위해 청주시에 성금 3백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오후 임시청사에서 개최된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홍국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장, 현경재 공공운수노조 청주시공무직지부장, 김천수 청주시환경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

전사랑 양은 지난 5월 듀센근이영양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 진단을 받았다. 치료에 필요한 약값과 치료비는 약 46억원에 달한다.

이에 전 양의 아버지 전요셉 씨는 딸의 치료비 후원을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국토대장정에 나섰고, 전 씨가 740㎞를 완주하는 과정에서 사연이 알려졌다.

홍국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장은 “사랑이의 사연을 전해 듣고 사랑이에게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사랑이에게 특별모금을 함께해 준 청주시 공무원, 공무직, 환경공무직 노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모두의 간절한 마음과 정성이 모여 사랑 양이 꼭 완쾌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