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의 ‘디지털 이음 봉사단’이 2025년 1월, 지역 내 디지털 소외 문제 해결을 위한 동년배 교육 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진제공=청주가경노인복지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의 ‘디지털 이음 봉사단’이 2025년 1월, 지역 내 디지털 소외 문제 해결을 위한 동년배 교육 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지역 경로당 4곳에서 총 6회 진행되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활용법을 교육하여 어르신들이 디지털 세상과 소통하는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경로당 어르신은 “걸려오는 전화만 받던 내가, 메시지로 사진을 보내며 가족과 먼저 소통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봉사단 역시 “디지털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가 된다.”며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본 사업은 SK하이닉스 지원사업인 「ICT 해피에이징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청주 지역 내 노년층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고 더 나은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노케어 방식으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디지털 이음 봉사단은 같은 노년층으로 구성되어 동년배로서 어르신들의 입장을 깊이 공감하며 교육을 진행했으며, 한 봉사단원은 “나도 배우면서 어렵다고 느꼈던 점들을 이해할 수 있기에, 배운 만큼 더 많이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동년배 간의 공감이 교육 효과를 높인다고 강조했다.

가경노인복지관 김현숙 관장은 “디지털 이음 봉사단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세상과 연결될 수 있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게 연결하는 활동을 지속하겠습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