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통산 7번째 150세이브를 달성한 넥센히어로즈 마무리 투수 손승락 선수가 백미 150kg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기부는 150세이브 달성을 기념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손승락 선수는 2013년 추석에도 2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세월호 침몰사고에도 기부에 참여하며 나눔의 뜻을 이어갔다.

백미 150kg는 서초3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되었으며, 9월 5일 오후 6시 목동야구장에서 전달식이 진행된다.

손승락 선수는 2010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2013년에는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투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손승락 선수의 기부는‘2014 추석 애(愛)브리데이 한가위’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민의 이웃사랑 실천을 독려하고, 그 사랑을 저소득가정에게 성금·품으로 지원하여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활동이다.

추석 모금에 참여하려면 서울 사랑의열매 또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성금, 성품을 접수하면 된다. 또한 ARS(060-700-1113)를 통해 2천원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서울 사랑의열매(02-323-4836)로 연락하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