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법인 충북혜능보육원 원생들로 구성된 혜능윈드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가 열렸다.

지난 9월 19일(금) 청주아트홀에서는 시작되는 가을밤하늘에 아주 특별하고 멋진 음악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사회복지법인 충북혜능보육원(원장 이정순) 원생들로 구성된 혜능윈드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가 열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비상”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날 창단 연주회는 혜능윈드오케스트라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의 협연으로 창단을 자축 하고 있었다.

▲ 혜능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혜능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12년 5월 충청북도교육청의 ‘자립기반을 위한 특성화교육-관현악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교육청으로부터 악기를 지원 받으면서 시작 되었다.

금관악기, 목관악기, 타악기 등 총 43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인 정상훈씨의 총괄지도와 파트별 지도자 모두 재능기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2013년 3월 창단 및 첫 연습을 시작한 이들은 2013년 10월 충북아동복지협회 주최 “충북꿈나무예술제”에 첫 참가 금상을 수상 하였으며 올 8월에는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주국제관악제 및 아시아태평양관악제에도 참가 하였다.

▲ 혜능윈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이날 청주아트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음악에 감동과 함께 큰 박수를 보냈으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음악을 통한 커다란 자부심을 느꼈을 것이다.

충북혜능보육원 이정순 원장은 “오케스트라를 통해 아이들은 아픈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며 어떠한 역경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과 따뜻한 사랑을 배웠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맑고 건강한 긍정에너지로 가득차 있읍니다”고 하였다.

▲ 공연중 솔로 연주중인 트럼펫의 조태봉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