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의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서울클럽’의 회원들이 9월 25일 오후 서울시 신월동에 위치한 겨레얼학교(대표이사 최동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서울클럽’은 2012년 ‘나눔의 중심, 서울’을 모토로 만들어진 모임으로 회원수는 59명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3년 발족식에 이어 세 번째 모임으로 갖게 되었다.

겨레얼학교는 중국 태생의 탈북2세(새터민 자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 및 기숙사, 지역의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비영리민간단체로, 전국각지에서 올라온 탈북아동·청소년 40여명이 재학 중이다.

▲ 아너 소사이어티 서울클럽 의 회원들은 25일 서울시 신월동에 위치한 겨레얼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뿐 아니라 가족, 지인 등이 함께 했다. 회원들은 초·중등학생 새터민 자녀들과 쌈밥 등 저녁식사를 조리하고 함께 식사를 했고, 기숙사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건강도시락 을 만들어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9년 연예인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현영 씨가 참석했다. 현영 씨는 “나눔을 실천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분들과 봉사활동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도 함께했는데 정말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새터민 자녀들과 건강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부와 함께 직접 현장에서 봉사활동까지 함께해 주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런 참여가 나눔문화확산과 소외계층에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게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방송인 현영씨도 학생들과 같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