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회장 성영용)와 청주적십자 봉사회는 10월 19일 일요일 11시 15분 청주중앙공원에서 청주적십자 봉사회 결성 40주년을 기념하여 ‘사랑의 점심나누기’ 급식봉사를 가졌다.

‘사랑의 점심나누기’에는 조남현 충북적십자사 사무처장, 허온 흥덕지구협의회장, 김광호 청주적십자봉사회장 및 35명의 청주적십자봉사회원들과 흥덕지구협의회의 50여명 봉사원, 그리고 20여명의 청밀 지역RCY단원들이 합심하여 600여명의 어르신께 따뜻한 점심을 대접해드렸다.

▲ 청주적십자 봉사회는 19일 청주중앙공원에서 청주적십자 봉사회 결성 40주년을 기념하여 ‘사랑의 점심나누기’ 급식봉사를 가졌다.

김광호 청주적십자봉사회장은 “청주청년적십자봉사회로 시작한 청주적십자봉사회가 결성된지 40주년이다. 우리가 40년동안 지켜온 전통은 봉사하기 전에 3가지를 다짐하는 것이다. 1. 양심적이고 성실한 마음으로 봉사할 것, 2. 불우한 이웃을 도우며 명랑한 복지사회건설에 이바지할 것. 3 봉사활동에 긍지를 가지며 언제나 적십자의 명예와 전통을 빛낼 것. 앞서 계신 선배님들이 지켜온 전통을 앞으로도 우리가 굳게 지켜 나갈 것을 약속드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40주년 소감을 밝혔다.

1962년 대학 연합회의 회원을 중심으로 청년봉사회가 발족되어 대학RCY의 전신으로서 농번기의 농민들의 일손돕기, 순회문고운영, 응급처치법 및 수상안전법 보급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서 봉사하였다.

하지만, 1973년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대학생들은 대학 RCY로 참여하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봉사회를 조직하라는 요청에 따라 74년 11월 2일 ‘청주청년봉사회’가 조직되었다.

▲ 청주적십자봉사원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전하고 있다.

청주 적십자 봉사회는 1974년 11월 2일 회장 김재길을 중심으로 20명의 회원들이 보건, 문화, 청소년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는데, 당시에는 ‘청주청년봉사회’로 결성되었으며, 주로 30대로 구성되어 무의촌 의료봉사에 힘을 썼으며 지금까지도 의료지원을 받기 힘든 농촌마을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환풍기설치, 농촌마을 도서관설치, 응급처치법 보급, 청소년 상담센터 설치운영, 청소년적십자 수련회 지원활동, 각종 재해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다.

▲ 중앙공원에서 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