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청노인복지개발회와 청주우암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제9회 우암한마당축제가 23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청주호박나이트클럽에서 개최되었다.

최복수 청주부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남기민 사)충청노인복지개발회 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같은 지역 호박나이트클럽의 후원으로 나이트클럽 내에서 이례적인 행사로 진행되었다.

청주우암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노인 500명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유관기관 등이 초대되어 참여한 이번 축제는 “꽃할매, 꽃할배가 뜬다! 청춘나이트”라는 주제로 진행 되었다.

▲ 청주우암시니어클럽은 23일 제9회 우암한마당축제 “꽃할매, 꽃할배가 뜬다! 청춘나이트”를 개최 하였다.

이날 행사중 1부에는 전통혼례식이 있었는데 청주향교의 후원으로 청주우암시니어클럽 이기형(공원관리사업단, 77세), 정정순(초등급식도우미사업단, 71세)부부가 결혼 54년만에 전통혼례로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고, 이후 이어진 2부는 호박나이트클럽에서 진행되었는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메아리봉사단의 북공연과 노래공연, 어르신들의 댄스 및 브루스타임, 댄스퀸 선발 등 청춘나이트가 진행되었다.

청주우암시니어클럽 김현숙 관장은 “노인일자리에서 한걸음 물러나 조금의 여유로움과 행복감을 어르신들에게 드리고, 노인일자리의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꽃할배, 꽃할매가 뜬다! 청춘나이트!’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 결혼 54년만에 전통혼례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린 이기형(77세), 정정순(71세)부부

한편, 2006년 개관한 청주우암시니어클럽은 할머니손맛도시락 등 17개 사업단에 500명이 참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서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상) 수상하고, 2012년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 도시락사업단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선도적인 기관으로 자리잡았으며, 2013년 12월 보건복지부 정식사회복지시설로 전환, 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하는 등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개발 보급에 주력하며 참여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에 건강한 노인상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같은 지역 호박나이트클럽의 후원으로 나이트클럽 내에서 진행된 “꽃할매, 꽃할배가 뜬다! 청춘나이트”

또한 착한가게(31호, 32호, 168호, 208호점) 가입, 푸드뱅크 후원 등과 같은 나눔도 실천하는 노인자립공동체로 운영하고 있다.

▲ 우암한마당축제에서 흥겨운 춤을 추고 있는 어르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