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정부로부터 재난안전예산을 확보하면서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된 충청북도 장애인(곰두리)체육관의 기능보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곰두리체육관은 충북지역의 유일한 장애인 재활‧체육시설로, 연인원 10만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1999년 개관하고올해로 15년째 활용되어 시설 노후화 등의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올해 시설물 상태평가결과 현재 사용시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판정되었으나, 장기간 사용시에는 보수‧보강을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D등급으로 분류돼 장애인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충북도는 안전사고 및 비상재난시 방비에 취약한 장애인 이용시설이라는 점에서 발빠른 대처의 필요성을 적극 인지하고, 중앙예산 확보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였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장애인(곰두리)체육관의 시설 안전관리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안전에 중점을 둔 개보수 작업을 통해 새단장된 체육관으로 장애인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시설의 노후화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장애인 자립 및 재활능력 향상은 물론 재난 사각지대 없는 안전충북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