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회장 성영용)는 2014년 11월 3일 월요일 오후7시 충북적십자사 2층 휴암홀에서 청주적십자봉사회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회장, 이승훈 청주시장, 이차영 2014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조직위사무총장, 황관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장, 김광호 청주적십자봉사회장 등 150여명의 봉사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김광호 청주적십자봉사회장은 “오늘 청주적십자봉사회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청주적십자봉사회는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헌혈운동, 구호활동, 경로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복지향상에 힘써왔다. 지난 40년동안 열심히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해온 청주적십자 봉사회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영용 충북적십자사회장은 “참으로 뜻 깊은 청주적십자봉사회 창립 40주년을 축하드린다. 이웃의 아픔을 내 일처럼 돌보며 청주적십자봉사회가 걸어온 지난 40년의 활동과 업적을 보니, 충북적십자봉사회의 역사와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그간의 공로로 표창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적십자봉사회는 1960년대 초에 청주시내 4개 대학(청주대학. 충북대학. 간호전문대학. 청주교육대학)을 중심으로 청주적십자 청년봉사회로 활동을 하다가, 1973년 11월에 본사에서 전국에 청년봉사회 조직요강을 발표하여 대학생을 제외한 20세부터 44세 미만의 직장 청년과 일반 청년을 대상으로 봉사회를 조직하라는 요청에 따라 1974년 11월 2일 초대회장에 김재길, 총무에 김중길, 강언식 봉사원으로 청주적십자 청년봉사회(청주적십자봉사회)가 탄생되었다.

봉사회 결성 후 제일 처음 활동은 청원군 부용면 등곡리 나환자촌을 찾아가 민둥산에 유실수를 심었고 이후로도, 이동도청의 운영을 돕고, 무의촌 의료봉사활동, 야간 자활학교 지원, 경로당 환풍기 설치, 각종 재해봉사활동, 헌혈, 청소년 장학금전달, 급식봉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청주적십자봉사회의 활동중 가장 활발히 전개 되는것은 무의촌 의료봉사활동으로, 1975년 당시 옥천군 안남면에서 무료진료 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70여회에걸쳐 2만 6천명에게 무료 의료활동을 하였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하여 지난 1984년 4월 7일 보건의 날에 보건사회부 장관 단체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한편 40주년을 맞이한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적십자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봉사할 것을 다짐하기도 하였다.

▲ 청주적십자봉사회가 창립 4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