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1월3일(월) 오전 드림스타트를 통해 경험한 특별한 사연과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제5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8월 드림스타트 서비스를 받은 아동 및 가족, 드림스타트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 공모전에는 체험수기 112편(아동부문 28편, 일반부문 84편), 운영사례 43편 등 총 155편이 접수되었다.

이중 부문별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3편, 우수상 6편, 장려상 12편 등 총 21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으며, 이들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을 수여하였다.

아동부문 최우수상은 드림스타트에서 가야금을 배우면서 장래 희망을 발견하고, 격려와 칭찬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안환희(12세, 인천 남구) 아동의 작품 ‘12줄의 드림스타트’가 선정되었다.

또한 일반부문은 김선희 씨(강원도 횡성군, 서비스 대상 가족)의 ‘드림스타트가 맺어준 소중한 인연’, 우수운영사례 부문은 정미용 씨(충북 충주시, 드림스타트 실무자)의 ‘주는 기쁨으로 행복한 드림봉사단’ 등이 각각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드림스타트와 함께했던 소중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자 최우수 수상작 3편을 직접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아울러,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2013 드림스타트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하여 드림스타트 사업의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라면서, “우리의 아이들이 드림스타트를 통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 받고,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와 공평한 출발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7년 16개 시군구에서 시작된 드림스타트 사업은 현재 219개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지원 아동 수 또한 2007년 4천명에서 2014년 6월말 현재 약 10만명 정도로 대폭 증가하였다.

앞으로 2015년까지 전국 230개 모든 시군구가 드림스타트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비스 대상 지역도 현재 시군구 내 일부지역에서 전체 읍면동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