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지역 내 사회적기업의 제품 판로 확보와 홍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청주시는 14일 지역 내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을 소개하는 안내 책자 400부를 발간해 시 산하 부서와 학교 등에 배부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생산‧판매, 서비스 등의 영리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발간된 안내 책자에는 사회적기업의 개념과 현황, 업체별 주요사업 내용, 생산품 등을 소개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생산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청주시는 기업 홍보와 더불어 앞으로 가칭 ‘청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해 청주 지역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과 역량강화, 인력양성 지원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청주시 길선복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홍보책자가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와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양질의 사회적 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 지역에는 사회적기업 29개, 지역형 예비 사회적기업 31개, 부처형 예비 사회적기업 3개 등 63개 사회적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