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주관하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가 후원하는 ‘사랑의김장나누기축제’가 11월 14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사랑의김장나누기축제’는 2001년 부산지역에서 시작된 후 2004년 수도권으로 확대되어 올해 1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해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14 서울김장문화제’의 시작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축제에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아름회’의 회장 탤런트 이윤미씨와 오미란씨, 이화선씨 등을 포함한 12명의 회원들과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등 110여명이 함께했으며,  더불어 다문화가정 및 기업, 단체의 임직원 등 총 3천여명이 김장 봉사에 참여했다.

▲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4일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사랑의김장나누기축제’를 개최 하였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김장된 김치는 모두 저소득층 1만 3천여 가구에 전달된다. 대상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해당 지자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선정되었다.

이윤미 아름회 회장은 “다양한 봉사자들과 김장을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직접 담근 김치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는 생각에, 추운 날씨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배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김장행사는 연말 이웃돕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와 김장행사에 항상 자리를 빛내주시는 아름회에게 감사드린다.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2004년부터 김장김치를 기부해왔고, 그 외에도 라면, 명절 떡국 떡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매년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 사랑의열매와 서울시가 공동 진행하는 희망드림프로젝트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 14일 개최된 ‘사랑의김장나누기축제’에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아름회’의 회장 탤런트 이윤미씨와 회원들도 동참하여 김치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