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시지부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청주시지부(지부장 박연규)는 14일 오전 10시 청주시청을 방문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청주시에 난방비 2730만원을 기탁했다.

박연규 지부장은 “기업의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때 이른 추위에 노인들이 따듯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농협청주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 사회 전반에 나눔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지역 내 미등록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청주시지부는 오는 22일 직원 체육행사 전에 낭성면과 가덕면의 독거노인 2가구에 각각 연탄 500장과 겨울내의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 농협청주시지부는 14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청주시에 난방비 2730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