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행복네트워크(구. 청원노인행복네트워크, 센터장 반영억)는 민관협력 사례관리를 통해, 통합 청주시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일 오후 3시 상당구보건소에서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청원지역자활센터 문호선 사회복지사의 사회로 청주시청 희망복지지원팀, 구청 희망복지지원팀 통합사례관리사, 청주시 읍·면·동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및 청주행복네트워크 참여기관 실무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먼저, 1부 공개사례발표회에서는 민관기관의 협력에 의한 두 가지 사례의 진행사항을 공유하였는데, 첫 번째 사례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안정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치매 독거어르신 이야기다.

마을주민이 안전을 확인하고 청소 등의 가사도움을 제공하는 가운데, 민·관사회복지기관에서의 밑반찬, 기초연금, 방문요양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전의 불안정한 상황에서 벗어나 안정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두 번째 사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명위기에 처한 어르신이 안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보건소와 공공기관, 사회복지기관, 지역사회 종교기관 등의 개입으로 긴급의료비, 생필품 등을 지원한 이야기로,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안과적 건강회복은 크게 호전되지 않고 있으나 병원비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만족하게 되었다.

우리지역에서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여 사회복지·보건의료기관 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긍정적인 사례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공공과 민간의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새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각 기관의 참석자 모두가 자기 소개 및 담당 업무를 알리고,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는데, 이를 통해 실무자로서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민관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친목도모를 위해 관계증진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친밀감이 증진되었고, 소진된 심신을 재충전 하는 자리였다.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첫 번째 민관담당자 간담회 개최로 민관기관의 인적·물적자원에 대한 정보교환과 실무자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는데, 민관 실무자의 화합과 협력이 지역주민을 위한 질 높은 복지서비스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 청주행복네트워크는 민관협력 사례관리를 통해, 통합 청주시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일 상당구보건소에서 간담회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