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충북지부(지부장 백기영)는 11월 26일(수) 오전 11시에 더 빈 컨벤션 웨딩홀(소재 :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성낙전 법사랑위원 청주지역연합회장의 주례로 법무보호대상자 4쌍의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을 알리는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플라타너스 결혼식에서는 김강욱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및 법무 유관 기관장,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 윤성용 국립청주박물관 관장 등 충북지역 자치단체장과 법무보호위원 및 법사랑위원, 신랑신부 가족,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법무보호대상자의 결혼식을 축하하고 그들의 앞날을 격려하였다.

또한, 이날 결혼식은 김종기 CJB청주방송 편집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순보 YWCA 단장 등 합창단의 축하공연(곡명: 축복의길)을 통해 법무보호대상자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었다.

▲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충북지부는 26일 더 빈 컨벤션 웨딩홀에서 성낙전 법사랑위원 청주지역연합회장의 주례 하에 법무보호대상자 4쌍의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을 알리는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개최하였다.

김강욱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반복되는 범죄, 이해할 수 없는 흉악한 범죄들과 그것의 대물림 현상은 불우한 가정에서 비롯된다. 그런 관점에서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따뜻한 가정에 대한 희망과 도전의 용기를 부여한다고 생각한다. 참다운 의미의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힘쓰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노력에 감복하였으며, 오늘 결혼식을 올리신 분들의 앞날에 영원한 행복과 희망이 가득차길 바란다.”며, 법무보대상자에 대한 격려와 공단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은 “재범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우리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오늘 법무보호대상자의 플라타너스 결혼식에 직접 참석해보니 공단의 일들이 일반시민만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법무보호대상자들이 행복한 삶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 절실히 느껴졌다. 오늘 결혼식을 치른 법무보호대상자에게 희망찬 내일이 있기를 바란다.” 전하였다.

한편, 이날 결혼식을 치른 장OO씨는 “오늘은 내 생에 최고의 날이다. 씻을 수 없는 잘못들로 남은 인생에 더는 행복하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나를 믿고 사랑해주는 아내와 그런 우리들을 지지해주시는 공단의 직원 분들, 그리고 오늘 자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행복한 가정과 자립기반을 이루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배신하지 않기 위해 매순간 노력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며, 새로운 앞날을 다짐하고 이날 자리한 내빈들에게 감사를 전하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법무보호대상자들에게 숙식제공, 주거지원, 창업지원, 직업훈련, 취업알선 등 다양한 보호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1988년부터 2014년까지 26회, 총 101쌍의 불우 출소자 가정의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을 실시하여 출소자 부부들에게 새 삶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

▲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 플라타너스 결혼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