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내년 2월까지 추진하며, 올해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온 산물 중 매각이 어려운 나무를 수집하여, 땔감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로 나무를 잘라 제공하게 되며, 농·산촌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539세대에 2,695㎥(1세대당 5㎥정도)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지원대상은 시·군에서 행정기관 및 봉사기관, 지역대표 등으로부터 추천 및 신청을 받아 선정하며 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양로원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신청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충청북도에서는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매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추진하여 2011년 250세대 1,135㎥, 2012년 293세대 687㎥, 2013년 286세대 1,299㎥을 지원하여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고통 받는 소외계층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준 바 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지원으로 훈훈한 겨울나기에 기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산물을 수집하기 위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산림바이오매스산물 수집단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효과 등 1석3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산림녹지과 신동명 산림정책팀장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땔감 나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려운 이웃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숲가꾸기 사업은 산림을 경제·환경적으로 가치있는 자원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