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015년도 노인‧장애인 복지 주요사업의 국비예산을 115억원 증액 확보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5년도 분여별 주요 국비증액 사업으로는 1) 노인분야 : 경로당 냉‧난방비(양곡) 지원 사업으로 당초 기획재정부에서 전액 삭감되었던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 지원사업’에 소요되는 국비예산 39억원도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증액 반영되어 도내 4천개 경로당(등록회원 15만명)의 차질 없는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2) 장애인분야 : 중증장애인 자립(체험)홈 지원, 곰두리 체육관 보수,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지원으로 탈시설을 희망하는 장애인의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훈련시설인 중증장애인 자립(체험)홈의 건축물 매입을 위한 복권기금 8억원을 확보하여 자립(체험)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건축물의 노후(1999년 준공)로 인하여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제기되었던 곰두리 체육관의 시설물 보수에 소요되는 재원 15억원을 안전행정부(특별교부세)로부터 확보하여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에 소요되는 국비예산 287억원중 부족분 53억원이 증액 반영되어 26개 장애인 거주시설(입소자 1,750명)의 정상적인 운영을 도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충청북도는 자체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인복지시책인 ‘9988 행복나누미 사업’과 ‘치매‧중풍 걱정 없는 충북’ 사업을 확대 추진 할 계획인데, 산간‧오지‧농촌등 소외지역 경로당 어르신의 건강과 여가문화를 활성화 하기 위한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은 ‘14년(행복나누미 170명, 사업경로당 2,400개소)에서 ’15년(행복나누미 210명, 사업경로당 3,000개소)로 확대 운영 할 계획이며,  ‘9988 뇌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하여 시군별‧보건소별 산재되어 운영되고 있는 치매예방 인지재활 프로그램의 표준화를 기하고 지역 치매기관간 연계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 혈액투석이 필요한 중증 신장장애인의 병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한 ‘중증신장장애인 위기대응 차량이송사업’을 신규 시행하여 신장장애인의 응급상황에 대응 할 계획이며, 현재 월 3만원으로 지급되던 장애수당이 ‘15년부터는 월 4만원으로 인상되어, 9,900여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충청북도의 ‘15년 예산은 3조 7590억원으로 ’14년 당초예산 3조 5582억원 대비 5.6%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중, 노인‧장애인 분야의 예산은 ‘14년 3,723억원에서 ’15년 4,718억원으로 26.7%의 가파른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이는 사회 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충청북도의 의지와 관심이 반영된 수치로 볼 수 있다.

신재식 충청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에 증액 확보한 115억원의 정부예산과 자체재원을 잘 활용하여 도정 제1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평생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