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준형(샛별초 1)군과 배준서(5세) 형제(산남동)는 지난1년간 차곡차곡 모은 저금통을 1월 12일 충북적십자사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 하였다.

2015년 1월 12일(월)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성영용)에서 배준형(샛별초 1)군과 배준서(5세) 형제(산남동)의 특별한 저금통 전달식이 있었다.

배준형, 준서형제는 비상초등학교 교사인 아버지 배준영씨의 권유로 작년부터 받은 용돈을 1년간 차곡차곡 모았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아버지와 함께 직접 적십자에 방문하여 조남현 대한적십자사 사무처장에게 전달하였다.

배준형 군은 “처음에는 아빠의 권유로 용돈을 저금통에 넣기 시작했는데, 새해에는 용돈을 더 아껴 동생과 함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돕고 싶다.”고 말했다.

형제의 아버지 배준영 비상초 교사는 작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진행한 RCY 지도교사 연수에서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자녀와 함께 직접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배준영씨는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나누고 베푸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자녀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 깊은 날이다.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작은 것부터 나눔을 실천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남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사무처장은 “어린 학생들이 손수 용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 정말 기특하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충북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