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는 저소득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아동 발달지원계좌(CDA:디딤씨앗통장) 대상자를 확대한다.

아동 발달지원계좌(Child Development Account, 디딤씨앗)란 대상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에서도 월 3만 원 한도 내에서 같은 금액을 매칭 해 적립해주는 제도로 2007년 4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청주시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빈곤의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성인이 되어 사회진출 후 학자금이나 취업지원, 주거비 마련 등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한 자산형 사업으로 아동 발달지원계좌 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아동 발달지원계좌 사업 대상 아동 1,000여 명에게 2억 6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2월 13일까지 신규 가입 아동을 적극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43개 읍면동을 중심으로 적극 홍보해 2월 28일까지 가입을 완료하고 올해는 3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 아동은 아동복지시설, 공동 생활가정, 장애인 시설 아동, 가정위탁 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 국민 기초생활수급자가정 등의 아동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아동의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지원이 어려움을 딛고 사회로 한발 한발 나아가는 아동들에게 새 희망과 큰 꿈을 실현하는 디딤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