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15나눔캠페인이 102도를 달성하며 73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었다

희망2015나눔캠페인이 102도를 달성하며 73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는 2일 오전 11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 위치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이명식 충북모금회장, 이민성 모금분과위원장, 오진섭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과 정동열 청주시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봉사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5나눔캠페인 성료식’을 개최하였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사회 환원 활동이 위축되고 일반인들의 성금 기부도 줄면서 목표 달성에 어려움도 예상됐지만 2년 동안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초등학생, 매월 급여의 자투리 금액을 기부한 공무원들, 최고금액을 기부한 하이닉스와 진주산업을 비롯한 향토기업이 솔선수범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들이 모여 11월 20일에서 1월 31일까지 총 59억1천6백여만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02도를 기록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기탁된 내역을 보면 개인기부는 35억 9천 6백여만원(60.8%), 기업/법인기부는 23억2천만원(39.2%)이 기탁되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부부아너를 포함하여 7명의 신규회원이 탄생했다.

또한 현금은 46억7천1백여만원으로 지난해 46억3천만원보다 1% 소폭 상승하였고, 현물은 12억4천5백여만원으로 지난해 10억5천만원보다 18.5%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식 충북모금회장은 “오랜 경기침체와 계층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에서도 서로 돕고 나누려고 하는 충북도민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설 수 있게 되었다”며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모금된 성금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15나눔캠페인 모금액인 59억1천6백만원은 충북모금회 창립 이후 최대 캠페인 모금액으로 지난 희망2014나눔캠페인 모금액인 56억8천만원보다 2억 3천6백만원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