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청북도지사(회장 성영용)는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방문하여 생필품과 위로품을 전달했다.

2월 4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서원지구협의회(회장 김학종)는 사직동의 박부춘(92세)할머니를 방문하여 적십자사 총재의 서신과 한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위로 하였다.

박부춘할머니는 “아들과 딸은 모두 죽고, 이북에만 가족이 남아있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날 때 까지 건강해야하는데...” 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혼자서 살고 있는 박부춘 할머니는 현재 정부의 보조금과 주변의 도움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충북적십자사는 설날 전까지 충북도내의 고령이산가족 10가구를 방문하여 위로금과, 한과, 생필품, 부식품 등과 총재서신을 전달할 예정이다.

▲ 충북적십자사는 설날을 앞두고 고령이산가족 10가구를 방문하여 위로할 예정이다. 사진은 4일 고령의 이산가족인 박부춘 할머니 댁을 찾아 위로하고 있는 적십자봉사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