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제41회 보건의 날(4. 7)을 맞이하여 5일 ‘보건의 날 기념식’과 함께 ‘치매. 중풍 걱정 없는 충북 결의대회’를 한자리서 열어 ‘치매. 중풍 걱정 없는 충북’ 실현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보건 관련 기관. 단체. 치매관련 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치매중풍에 대한 사회 문제의 심각성과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공감하고, 치매예방과 조기치료에 대한 관심 유도와 함께 각오를 다졌다.

활력 넘치는 건강체조 공연과 치매 예방 레크레이션으로 시작한 행사에서 도민들의 보건 향상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유공자 33명에 대하여 표창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생생한 사례발표, 다함께 참여하는 ‘치매. 중풍 걱정 없는 충북’ 실현 결의 등 건강에 대한 관심과 함께 동참을 유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도민의 건강 증진과 ‘치매 중풍 걱정 없는 충북’이라는 희망의 나무를 튼실하고 울창하게 가꿀 수 있도록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이번행사를 ‘보건의 날 기념식’과 ‘치매. 중풍 걱정 없는 충북 결의대회’를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범도민적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데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159억 원을 들여 노후한 보건소 신축 등 시설 개소 11개소, 의료장비 보강 5개소를 추진하고, 충주의료원의 기능 강화와 응급환자의 신속 대처를 위하여 국.도비 39억 원을 들여 기숙사 신축을 추진한다.

또 충북도가 민선5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치매. 중풍 걱정 없는 충북’ 사업은 예방-검진-치료-돌봄 등 단계별 맞춤 서비스 지원으로, 주요 추진사업은
- 치매예방을 위한 ‘9988행복나누미사업’ 대상 경로당 확대(1,200개소→2,000개소)
-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선별검사 대상자 확대(60세 이상→50세 이상)
- 치매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연 36만원 이내)
- 치매가족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경증치매환자에 대한 주간보호시설 이용 지원(300명)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