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행복네트워크(센터장 반영억)는 청주시(시장 이승훈), 서청주우체국(국장 이상명)과 함께 우체국공익재단 공모사업 「우체국 희망 복지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사업비 4,500만원을 확보하였다.

이번 공모사업은 통합 이후 인구증가 및 면적확대로 기존 자원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속적 사례관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읍면동 복지이통장 및 민관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발굴 및 지원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으나, 더불어 지속적․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원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바탕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지역주민과 인접한 곳에서 지역주민을 살펴줄 수 있는 집배원을 활용한 사업을 운영하여, 복지이·통장 및 민관복지협의체와 공동 운영을 통한 그물망 복지체계를 구축하여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자 공모사업 신청을 하게 된 것이다.

이는 통합 청주시의 특성 및 대상자의 문제 및 욕구에 맞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결과에 대한 현실적 지원이 필요하고, 특히 소득․재산․부양능력 기준으로 인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계선 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일상생활유지․주거․건강․소득 등 복지욕구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함이다.

사업수행 절차는 우체국 집배원등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면, 시청 희망복지지원팀과 청주행복네트워크에서 현지 조사와 사례회의를 거쳐 우체국공익재단에 지원 신청을 하게 되고 재단에서는 최종심의를 거쳐 지원금이 교부된다.

청주행복네트워크는 지난 2010년 서청주·청주우체국과 업무협약을 통해 家家호호행복지킴이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집배원을 통한 위기 지역주민에 대한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주행복네트워크 참여기관인 청주상당노인복지관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위기세대 뿐 아니라 독거노인들에게도 집배원의 방문이 기대될 것으로 보이며, 그 동안 소외되었던 지역주민들에게 집배원을 시작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사업추진에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