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이석천) 대청댐孝나눔복지센터(센터장 임재일)에서는 2월 27일(금)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104세(1912년 생)를 맞이한 이귀예 어르신의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지난 연말 건강문제로 병원을 찾은 후 2달가량 얼굴을 볼 수 없었던 어르신의 방문 소식을 들은 다른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행사라 의미를 더했다.

어르신들은 꽃샘추위를 대비해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으며, 이런 움직임에 보답하기 위해 직원들은 큰절로 이귀예 어르신을 맞이하며,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인 국수와 계절과일을 특식으로 제공했다.

이귀예 어르신은 늙은이를 잊지 않고 이렇게 반겨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덧붙여 직원들의 건강과 가족이 화목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어르신을 모시고 온 막내아들(김운중, 61세)는 “어머님께서 병원에서 계속 복지관을 생각하셨다. 이렇게 반겨주는 분들이 많으니 당연히 그리웠을 것 같다.” 며 효나눔센터가 아들인 자신보다 어머님께 더 큰 효를 실천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에서는 “이귀예 어르신은 센터의 상징이며 자랑이다. 2015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귀예 어르신 뿐만 아니라 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