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이석천) 대청댐孝나눔복지센터(센터장 임재일)에서는 3월 3일(화) 정월대보름 맞이 윷놀이 대회(이하 윷놀이 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이 경기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액운을 떨치고, 행운을 빌기 위해 계획 된 행사로, 지난 2월 23일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승자들이 맞붙게 된 경기였다.

토너먼트에는 20개팀 8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느데, 상위 1, 2위 팀은 건강을 위한 두유와 서리태를 상품으로 받았으며, 3위 팀과 함께 3월 4일 열리는 ‘보은군 윷놀이대회’에 효센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3판 2선승제로 진행된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지켜보는 이들을 긴장케했으며, 1:1로 맞선 경기 마지막, 황복순 어르신이 ‘개’로 경기를 뒤집은 순간은 2002년 월드컵의 열기를 재현하는 듯 했다.

우승을 차지한 황복순 어르신은 지난 1주일간 청춘을 되찾은 듯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일상 속에서 이런 행복을 준 효나눔센터에 고마움을 전하며, 센터 대표로 보은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꼭 우승을 찾이해 센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연중 리그전 및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게 행복과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덧붙여,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에 부럼, 복쌈, 귀밝이술 등 특식과 민속놀이 등을 준비해 어르신들을 대접하겠다고 전했다.

▲ 대청댐 효나눔복지센터는 3일 대보름을 앞두고 윷놀이 대회를 개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