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孝나눔 복지센터(센터장 임재일)는 4월 3일(금) 제 70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제3회 내 나무 갖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2013년부터 시작된 ‘내 나무갖기 행사’는 3번째를 맞아 더욱 성대하게 치러졌는데, 참가자들은 수선화와 라일락, 산호초 등 100여 그루의 꽃과 묘목을 심으며 식목일을 기념했으며, 회인천 뚝방을 장식할 라일락 묘목을 심으며 쓰레기 및 잡초제거에 나섰다.

이 행사에는 센터 어르신인 박철수씨(78)가 3년째 나무를 기증해 화재가 되고 있는데, 효센터를 이용하면서 즐거운 노년을 보내고 있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묘목을 기부했다고 한다. 박어르신은 집 앞마당에서 기르던 묘목을 기증하며 센터발전을 염원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날은 시와 문학 수업이 있는 날이라 수강생들이 야외수업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었으며, 김치전과 막걸리, 그리고 자연과 함께 한 이 수업에서 강사이자 시인 심상열씨는 “대나무 그림자가 뜰을 쓸고 있으나 먼지하나 일지 않고, 달이 물을 뚫지만 수면에는 흔적도 없다.”는 시를 인용해 어르신들께 박수갈채를 받기도 하였다.

대청댐 효나눔 복지센터는 “오늘 심은 나무는 어르신들의 희망이자 기쁨이다. 건강과 외로움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희망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스피노자의 명언을 인용하기도 했으며, 덧붙여 라일락의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이라며 어르신들이 꽃다웠던 젊은날을 추억하며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청댐 孝나눔 복지센터는 4월 3일 제 70회 식목일을 앞두고 ‘제3회 내 나무 갖기 행사’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