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각연스님)은 청주동서로터리클럽(회장 박충규) 회원가족 게릴라 가드너들과 4월  3일 청주내덕생활체육공원을 공격지로 하여 1차 게릴라 가드닝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청주리라유치원 원장(윤자영)을 비롯한 원아 및 교사 20명과 청주내덕노인복지관 해피천사 공원지킴이사업단 참여어르신 40명의 게릴라가드너들이 함께 참여하여 청주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나눔 하트정원을 조성하였다.

이날 조성된 가족공원 하트정원에는 동서로터리클럽에서 기부한 영산홍 700주와 청주시공원관리사업소에서 게릴라가드닝사업 일환으로 지원한 꽃묘 1,000여본을 함께 참여한 80여명의 게릴라 가드너들이 정성을 다해 심었다.

한편, 이 행사는 청주동서로터리클럽이 2012년 참여한 나무심기 행사 후 사후관리 및 참여의 지속성이 이어지지 못한 아쉬움으로 매년 청주내덕노인복지관과 함께 가족공원 조성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자는 협의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청주시 공원관리사업소의 게릴라 가드닝사업과 함께 연계되면서 청주시 게릴라가드너로서의 그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청주동서로터리클럽 회원가족 게릴라 가드너들과 3일 청주내덕생활체육공원을 공격지로 하여 1차 게릴라 가드닝 활동으로 "사랑나눔 가족공원 만들기"행사를 하였다.

청주동서로터리클럽은 이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4월 3일 기부와 나눔의 봉사활동 게릴라 가드닝 녹색문화운동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자 하트 조형물 제작ㆍ설치가 완료 되는 차주 6일~10일 중에 청주내덕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MOU)체결을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청주동서로터리클럽과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사랑나눔 가족공원 만들기 -게릴라 가드닝-』활동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청주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주내덕생활체육공원을 공격대상지로 제2호, 3호의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시민 테마형 가족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이 게릴라 가드너로 참여할 수 있는 청주시의 녹색문화운동에 기여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참고 :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정원사가 사용할 법적 권리나 사적소유권을 갖지못한 땅에 정원을 가꾸는 활동으로, 여기서 땅이란 방치된 땅, 잘 관리되지 않는 땅을 말한다. 게릴라 가드닝은 다양한 범위의 사람과 동기를 포함하는데 법적 경계를 넘는 정원사로부터 게릴라 가드닝을 통해 저항이나 직접 행동의 형태로 변화를 일으키려는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정원사까지 아우른다. 이런 실천은 토지소유권이나 토지개량권에 대한 함축을 가지고 있다. 이는 토지소유자의 재고를 촉구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또 땅에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거나 땅이 방치 또는 오용되고 있음을 인식하도록 촉구하기 위해서다.

게릴라 가드닝에 사용되는 땅은 보통 방치되거나 법적소유자에 의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고 인식된다. 이런 땅은 게릴라 가드너에 의해 식물을 키우는데 사용된다. 대개 미학적 목적으로 의도된 식량작물에 초점이 맞춰진다.

게릴라 가드너의 일부는 밤에 행동하는데 비교적 비밀이 유지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씨를 뿌리고 새 채소밭이나 화단을 조성한다. 그 지역을 쓸모 있고 더 매력적이거나 그 둘 중 어느 한쪽으로 만들 목적이다. 정원 일부는 행동주의 형태로써 보여질 수 있는 더 노출되는 시간(낮)에 조성된다. 이는 공공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 청주내덕노인복지관과 청주동서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사랑나눔 가족공원 만들기"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