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장애인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역 장애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진천지역 장애인들에게 여가생활 및 사회적응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참여하는 장애인들이 매우 만족해 하고 호응도 높다고 한다.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3월 20일(금) 직업훈련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문화 여가생활 및 사회적응훈련으로 청주 sfx시네마에서 영화 “채피”를 관람하였는데,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운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화나눔 “시네마 데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장애인들 간의 긍정적인 관계형성 및 주체적인 사회 참여를 유도시키고자 문화나눔을 실시하였다고 하는데, 이번 영화관 나들이는 평소 지리적인 제약으로 인해 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훈련생들에게 문화적,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성 향상을 도모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문화나눔 “시네마 데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다.

또한, 지난 3월 24일에는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진천읍주민자치회의 협조로 지역 장애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진천군장애인복지관 어울림 음악회’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복지관 이용고객과 지역 장애인들에게는 '음악을 통한 즐거움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힐링의 자리가 되었다.

또, 지난 3월 27일에는 직업훈련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천군소방서”를 방문하여, 동영상을 통해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안전상식도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도 갖게 되었다고 하였다.

▲ 진천읍 주민자치회의 협조로 복지관어울림 음악회도 실시 하였다.

진천군 지역에는 3,870여 명이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진천은 농촌 지역으로 아직 복지시설과 이동약자 편의시설이 많이 부족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으로 장애인들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진천 지역 장애인이 직업을 갖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직업탐색과 사회적응 훈련 등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필요할것이라고 한다.

이를위해,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하여 지역 전문기관과 손잡고 직업기능강화, 특기적성활동(목공예, 비즈공예, 원에활동 등), 현장체험, 계절학교 등과 장애인가족을 위한 힐링캠프, 체육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장애인들의 다양한 문화경험을 위하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영화관람 뿐만 아니라, 공연, 뮤지컬, 자연 힐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 직업체험을 위해 진천군 소방서를 찾아 소방관에 대한 궁굼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