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4월 17일 안동훈(35)씨가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투자회사 어니스트 인베스트먼트 대표인 안동훈(35)씨는 이 날 1억 원을 기부하며 서울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89번째, 전국으론 793번째 회원이 되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재직하다 작년에 창립한 안씨는 회사 운영으로 창출된 첫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했다.

안씨는 “금융업에 종사하면서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더 많은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며 가입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탈북청소년들이 우리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기본적으로 많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 성장하는 탈북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우리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 어니스트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안동훈 대표(왼쪽에서 네번째)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에 가입 했다./사진=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안동훈 대표님의 나눔활동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건강한 사회투자의 가치를 제시해 주셨다”며 “금융계 리더에서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리더로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 기부금은 탈북청소년들이 건강한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써 1억원 이상을 일시기부하거나 또는 5년 내 완납을 약정하면 회원이 된다.

방송·연예인 회원은 올해 가입한 윤아(소녀시대)와 수지(미쓰에이)등이 있으며, 21일 현재 아너 소사이어티 전국 회원수는 802명, 누적기부금은 886억원이다.